얼마전 KBS VJ특공대, ‘놓치면 손해! 기회를 잡아라’를 보았습니다. 벼룩시장계의 ‘핫이슈’인 사당역 만남의 공원 ‘고백장’이 소개되었는데요. 




벼룩시장, ‘고백장’은 사당역 부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이웃 간 소통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과 상인들, 예술인들이 함께 고민하여 만든 결과물입니다. 

벼룩시장은 발견의 재미, ‘득템’의 재미가 넘치는 곳이지요. ‘고백장’에서는 중고의류와 물품, 다양한 수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 최고의 인기상품은 장난감과 유아용품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에는 약 500여명의 참여자가 함께했다고 합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입소문을 타며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근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거리공연을 더해 ‘문화마켓'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구의 사당역 벼룩시장 ‘고백장’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사당역 7번출구 ‘만남의 공원’에서 열립니다.

‘벼룩시장’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적 행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는 6월25일(토)에 열릴 고백장, 사당역에서 만나보시지요!




호더(Hoarder)는 우리말로 ‘저장강박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은 낡고 필요 없는 물건이나 쓰레기를 집 안에 쌓아놓기만 합니다. 집 안 가득 차있는 물건을 통해 위안을 느끼는 탓에 물건을 버리지 않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도 호더였다고 합니다. 


동작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봉사 현장



최근에는 ‘애니멀 호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니멀 호더는 애완동물에 대한 책임 없이 수집에만 집착합니다. 그러다 보니 악취와 감염으로 인한 이웃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news1 카드뉴스 중



미국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약 14%가 저장강박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중 2~6%가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국은 공중보건 차원에서 호더들을 전담하는 공적 조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호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여 이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방송을 통해 호더에 대해 알려지기만 했을 뿐 아직 대안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동작구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2013년 ‘동작자원봉사센터’는 호더로 인한 주민 피해를 듣고 그 해결책을 연구했습니다. 
  
1) 봉사자 모집 후 ‘정리수납’교육 이수
2) 저소득층 호더 가정, 봉사 수혜대상 선정
3) 저소득 호더 및 신체부자유 독거 어르신 가정, 환경 개선 활동 지원
4) 우리 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연계, 심리치료 서비스 제공


동작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봉사 현장



동작자원봉사센터 ‘호더를 위한 수납봉사단’은 해마다 15~18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4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작러브하우스’팀과 연합해 도배 및 장판 교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향후 직업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자원봉사에 대해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실천이 쉽지 않으셨다면 동작자원봉사센터’를 찾아보세요. 사람사는 동작의 행복한 변화는 일상 속 작은 배려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동작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djvol1365

  • 1993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 1994 성수대교 붕괴사고
  • 1995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 2003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 2014 세월호 침몰사고


우리에게 각인된 대형 안전사고입니다. 

안전사고’란 ‘주의를 소홀히 하여 사람과 재산에 피해를 끼치는 사고’를 말합니다. 


그동안 이런 대규모 사고가 발생된 후에는

관련된 제도를 정비하는 등 강력한 사후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조치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구의 2/3를 차지하는 바다에서는 

악천후, 선박 충돌, 화재 등이 발생되면 즉각적인 처리나 대응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독일,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수상안전 선진국은 익사사고 방지를 위해 유년기의 수영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응급(생존)수영' 교육으로 청소년 익사 예방 효과를 75% 정도 본다고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구에서 ‘응급수영 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동작구에서는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연계 수영교육’과 ‘가족 응급수영 교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891년에 영국인 윌리엄 헨리에 의해 설립된 ‘Swimmers Lifesaving Society'의 한국지부인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LSK)’의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급수영(생존수영)'은 자신의 키 이상의 물에 빠지게 되었을 때, 본인 스스로는 물론, 내 주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말합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실제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물에서 뜨는 방법부터 팔로 노젖기, 물속에서 체온 유지하기 등 8가지 방법을 1회 3시간 동안 체험, 실습,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합니다. 


올 11월까지 월 2회~5회에 걸쳐 예정되어있습니다. 접수기간은 소식지, 우리 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응급수영 수업을 통해 수상 안전 확보하시고, 올여름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세요.



동작구 소식지 6월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 기획특집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평생건강도시, 동작」 입니다. 

한 눈에 보는 생활체육, 동작구에만 있는 「동작 특화 생활체육 프로그램」, 건강 명소로 알려진 산책로 소개 등 알짜 정보만 모아 놓은 동작 소식지.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 PC버전 : 동작구 소식지 6월호 다운로드

# 모바일 : 동작구 소식지 6월호 다운로드


서울시에는 <38기동대>가 있습니다. 
주 업무가 고액·상습체납자(1천만원 이상)의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는 일입니다. 
<38기동대>는 헌법 제38조(납세의 의무: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OCN '38사기동대' 홍보 포스터 중


악덕 고액·상습체납자 중에는 실제 부자가 많습니다. 
고의로 재산을 은닉해 놓고 세금 납부를 거부합니다. 
그러다 보니 <38기동대>의 활동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청의 <38팀>은 반대입니다. 

우리 구에도 <38세금징수팀>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상황은 서울시와 다릅니다. 
1천만원 이하의 체납자를 상대하다 보니 실제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가 많습니다. 
서울시가 은닉재산을 찾는 게 주 업무라면 
이분들은 ‘납부능력’을 판단하는 게 주 업무입니다. 
가능한 개별상담을 통해 분납을 안내하는 등 최대한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합니다. 

구청 세금 체납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세>입니다. 
재산세 납부율은 대략 98~99%인 반면 
<자동차세>는 약 78~80%입니다. 
생계형 체납자가 많아 그만큼 징수가 어렵습니다. 막말을 들을 때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일을 하고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결국 해답은 하나입니다. 
‘한 푼의 세금이라도 아껴서 쓰는 것’입니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욕먹는 <38팀>이지만 
동작구민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분들’입니다. 

여러분의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키다리 구청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주는 구청이 넘고, 돈은 대법원이?  (0) 2016.05.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