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더(Hoarder)는 우리말로 ‘저장강박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은 낡고 필요 없는 물건이나 쓰레기를 집 안에 쌓아놓기만 합니다. 집 안 가득 차있는 물건을 통해 위안을 느끼는 탓에 물건을 버리지 않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도 호더였다고 합니다.
동작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봉사 현장
최근에는 ‘애니멀 호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니멀 호더는 애완동물에 대한 책임 없이 수집에만 집착합니다. 그러다 보니 악취와 감염으로 인한 이웃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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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약 14%가 저장강박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중 2~6%가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국은 공중보건 차원에서 호더들을 전담하는 공적 조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호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여 이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방송을 통해 호더에 대해 알려지기만 했을 뿐 아직 대안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동작구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2013년 ‘동작자원봉사센터’는 호더로 인한 주민 피해를 듣고 그 해결책을 연구했습니다.
1) 봉사자 모집 후 ‘정리수납’교육 이수
2) 저소득층 호더 가정, 봉사 수혜대상 선정
3) 저소득 호더 및 신체부자유 독거 어르신 가정, 환경 개선 활동 지원
4) 우리 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연계, 심리치료 서비스 제공
동작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봉사 현장
동작자원봉사센터 ‘호더를 위한 수납봉사단’은 해마다 15~18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4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동작러브하우스’팀과 연합해 도배 및 장판 교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향후 직업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자원봉사에 대해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실천이 쉽지 않으셨다면 ‘동작자원봉사센터’를 찾아보세요. 사람사는 동작의 행복한 변화는 일상 속 작은 배려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 동작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djvol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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