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거리', '코인노래방', '식당용 무인주문발권기'….

최근 노량진 학원가의 1인 라이프를 배경으로 스타강사와 초짜강사, 금수저 고시생과 흙수저 고시생의 '극과 극 삶'을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가 방영중입니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입니다.


노량진은 일찍부터 혼술·혼밥 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공시생들 덕분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혼술·혼밥 문화는 전국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청년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저출산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령층에서도 혼술·혼밥 문화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혼술·혼밥 문화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이지만 그 속에는 고용절벽 시대를 사는 청년들의 절망과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한숨이 담겨있습니다.
 
동작구청장으로서 TV 속 노량진이, 혼술남녀가 마냥 반갑지 않은 이유입니다.
 
청년고용 및 주거문제 해소 등을 통해 청년들의 비()자발적 1인 가구 증가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뒤 ~ 노량진1동주민센터로 이어지는 보행로는 40~50명의 학원생이 쉬는시간에 쏟아져 나와 동시에 담배를 피우는 곳입니다. 거의 <흡연 천국>이라 할 수 있죠. 



이 구역의 ‘흡연’과 관련된 민원이 50건 넘게 쌓여있습니다. 인근 지역주민뿐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원의 해결방법으로 ‘흡연실 설치’가 맞을까요? ‘금연유도’가 바른 방법일까요?

우선 구청은 오는 7월 1일(금)부터 메가스터디타워 뒤 약 241m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주민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계도기간(7월1일~8월31일)이 끝나면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금연구역을 지정한다고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긴 어렵겠지요. 

7.1.(금) ‘노량진 공시생과 함께하는 무료 건강검진 - 금연클리닉’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스트레스성 흡연이라면 메가스터디타워 2층 ‘마음건강센터’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대 이상의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6년의 절반이 흘렀습니다. 
저는 연초에 금연계획을 세웠고, 지금까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비흡연자에게 원하지 않는 건강피해를 안겨줍니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각종 연구결과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저 개인의 기호식품으로 여기기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동으로 치러야 할 대가가 지나치게 큽니다. 

결국, 금연이 만병통치약입니다. 
저와 함께 시작해 보시지요. 



컵밥, 쌀국수, 떡볶이, 덮밥, 만두, 와플…

저렴하면서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와 

트렌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노량진 컵밥 거리. 




하지만 길거리 음식은 위생상태가 취약하다는 인식 때문에 

손을 뻗기가 망설여진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 맛도 Up! 위생도 Up!



과거 컵밥 노점은 

복잡한 노량진 학원가 인도에 자리 잡아 통행에 불편을 주고,  

수도 및 하수 설비가 되어있지 않아 위생을 의심케 하며, 

휴대용 발전기로 조달되는 전기는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지금은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기존 포장마차형 노점을 박스형 점포로 탈바꿈하고, 

전기와 수도, 하수시설 등을 갖추는 등 

노량진 명소 '컵밥 거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점심 식사로 컵밥을 포장해가는 인근 지역의 직장인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컵밥 거리가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만큼 위생 점검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컵밥 거리의 음식은 식사 대용의 성격이 강한 만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과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 '노량진 컵밥'에서 'K-컵밥'으로!


취준생과 공시족이 많은 노량진은 

수험생의 주머니 사정과 1인 주거형태가 반영된 

‘컵밥’이라는 독특한 외식문화를 발달시켰습니다.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노량진 컵밥거리'를 잘 가꾸어 가면, 

세계 식도락 대열에서 'K-컵밥' 지위를 누리고, 

미슐랭 별점 대상이 되고, 

노량진 컵밥 거리가 대한민국 관광 명소가 되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요?!






지난 2월27일(토) '무한도전'에서 '나쁜 기억 지우개' 편이 방송되었습니다.


공시족과 재수생의 거리로 유명한 노량진. 

노량진 도로 한편에 세워진 작은 천막 안에서 

많은 청춘들이 위로와 희망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빅데이터로 '노량진'을 대표하는 심리 단어를 살펴보면 

'실패', '불쌍한', '고민', '아프다' 

긍정보다 부정의 언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는 

스트레스, 우울, 자살 생각, 사회적 일탈 행동, 분노조절 장애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사회·심리적 불안을 

혼자서 극복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을 관리하기 위한 

공공부문의 적극적 개입이 절실합니다. 




'나쁜 기억 지우개'편의 유재석 씨는 

꽤 오랜 시간 천막을 걷고 들어오는 손님을 맞이하지 못 했습니다. 

약간의 용기를 내어 한 걸음만 내디딘 청춘은

고민도, 걱정도, 스트레스도 지울 수 있었습니다. 




노량진 메가스터디 타워 2층 '마음건강센터'로 

용기 내어 한 걸음만 내디뎌 보세요. 

고민, 걱정, 스트레스를 나누고, 줄이고, 지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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