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거 트렌드인 행복주택. 그중에서 대학생-어르신 쉐어하우스 소식을 드디어 전하게 되었습니다. 주거 공간에 여유가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작구 소재 대학교(숭실대, 중앙대, 총신대)에 다니는 재학생, 휴학생의 세대 간 케미를 기대하게 하는 사업입니다. 



 



쉐어하우스, 룸쉐어 등 '주거 공유'는 요즈음 드라마 트렌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재라 낯설지 않지요. 최근 종영한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신민아와 소지섭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월세 부담에 쫓긴 박보영이 조정식의 옥탑방 옆 창고에 둥지를 틀어 극이 전개되었고, '개인의 취향'에서는 손예진이 임대수익을 창출하고자 세입자로 이민호 만나면서… 등 대부분 남·여 동거를 통한 스토리 전개가 이뤄지지만, tvN의 '식샤를 합시다 시즌2'에서는 자발적 1인 가구인 102호 할머니와 기숙사에서 나오게 된 대학생 황혜림의 동거를 다루기도 했었지요. 동작구에서 하고자 하는 대학생-어르신 주거 공유, '세대 융합형 룸셰어링' 사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 tvN '식샤를 합시다' 시즌 2, 14회 중



# 동작구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동작구에 위치한 3개의 대학교는 기숙사 수용률이 평균 11.5% 정도로 저조한데다가,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주거 불안정 문제는 대학가 인근이라고 예외가 아니라서 전·월세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재학생과 휴학생이라면 월 20만원 내외의 임대료로 가능한 본 사업을 동작구청 사회복지과(☎02-820-9778)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문의해주세요.


# 동작구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주택 소유주 어르신이라면

동작구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주거 공간에 여유가 있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0만원 내외의 임대수익을 얻을 뿐 아니라 도배, 장판 교체 등 환경개선 비용으로 방 1실당 100만원 이내의 환경공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구에서는 참여자를 선정하고,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며, SH공사는 환경개선을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 방 확인, 계약기간, 동거인 매칭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방 사진, 크기 등은 사전에 학생에게 공개하고, 어르신과 대학생 간 면담을 통해 상호 합의가 되는 경우 임대기간은 1년 기준으로 계약을 하게 되며, 이후 어르신과 대학생이 협의하여 입주시기와 임대기간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대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동성(同姓)의 대학생을 연결합니다. 


2015년에는 학생 5명, 어르신 2명이 이 참여하였고, 올 2016년에는 좀 더 확대하여 20실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대학생 세대가 어우러진 동작구의 행복주택 쉐어하우스.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 세대 융합형 룸셰어링 - 어르신에게 임대수입을 보장하고,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제공합니다. ]


- 임대인을 찾습니다 : 동작구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 임차인을 찾습니다 : 동작구 소재의 대학교(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재학생, 휴학생

- 문의 : 동작구청 사회복지과 ☎02-820-9778 또는 각 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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