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취약한 것 중 하나, 바로 보행안전입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보행 사망자 수가 1,9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보행 사망자 비율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오명이지요.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교통안전지수(인구, 자동차, 도로 등 교통여건 대비 교통사고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를 통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하는데요. 2016년, 우리 동작구는 전국 자치구 중 1위에 오르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구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중앙분리대 설치, ‘도로 다이어트(찻길을 줄이고 사람이 다니는 길 넓히기)’ 실시 등 보행자 우선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새 학기를 맞을 때면 동작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어린이보호구역을 돌며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점검 결과 CCTV 설치 등 145건을 정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10곳에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옐로카펫’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관계기관 및 주민여러분과 함께한 결과, 전년대비 교통사고 건수는 12%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46% 감소했습니다. 보행 사망자 수는 무려 87.5% 감소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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