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한국전 발생, 66년이 흘렀습니다. 
동작구는 생각보다 한국전쟁이 상처가 깊은 곳입니다. 
현충원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육신공원과 흑석동이 모두 참혹한 전투의 현장이었습니다. 

노량진과 흑석동은 한국전쟁 초기 최대 격전지입니다. 
노량진과 흑석동이 뚫리면서 서울이 무너졌고 
결국 대한민국은 부산까지 후퇴해야 했습니다. 



사육신공원은 노량진 전투 당시 수많은 국군 전사가 발생한 곳입니다. 
2010년에야 비로소 유해발굴이 시작된 비극의 장소입니다. 

특히 흑석동 효사정에는 학생의 신분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야만 했던 학도의용군의 넋을 기리는 <학도의용군 현충비>가 있습니다. 



효사정 학도의용군 현충비에 새겨진 48명의 학도의용군은 영화 ‘포화속으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실제 ‘포항여중 전투의 희생자들’입니다. 


영화 속 김승우씨가 맡았던 역할은  김석원 장군을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김석원 장군은 효사정의 ‘학도의용군 현충비’ 건립 하고자 추진하기도 했고, 
우리구 대방동에 있는 성남중고등학교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오는 6월15일(수) 14:00 사육신공원 내 ‘사육신역사관’에서는 71명의 학도병의 실화 ‘포화 속으로’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격전과 영웅들 http://me2.do/5wKw5e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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