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 관내 학력인정학교 ‘신동신중학교·신동신정보산업고’의 합동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졸업생 대부분이 젊은 시절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만학도’ 어르신이었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까만색 교복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이분들에게 교복은 어떤 의미일까?
무엇 때문에 이분들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했을까?
모든 어르신들이 함박 웃고 있었지만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르신들의 꿈을 꼭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신동신중·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졸업생 어르신들이 만학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 어르신정보화 교육,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평생교육도시 동작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졸업,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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